연말연시에만 두 번째, 식당 이어 공항까지…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입력 2015-01-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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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만 두 번째, 식당 이어 공항까지…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사진=신화/뉴시스)

지난해 12월 소말리아의 중소도시 바이다보의 한 식당에서 두 차례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수도 모가디슈 국제공항 인근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아프리카연합(AU) 평화유지군이 주둔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국제공항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시민 4명이 숨졌다.

현지 경찰은 "아피시요네 지역 근처서 차량폭탄 테러가 있었다"면서 "자살폭탄 테러범이 많은 폭발물이 실린 차로 픽업트럭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자살폭탄테러 차량의 소재를 파악하고 추적 중이었다. 모하메드 유수프 내무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폭발물을 실은 이 차에 대한 정보를 갖고 추적 중이었으나 이 차가 폭발하면서 4명의 시민과 자살폭탄 테러범이 숨졌다"고 말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의 군 대변인 셰이크 압둘 아지즈 아부 무사브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발표했다.

소말리아 정부 전복을 목표로 하는 알샤바브는 2011년 모가디슈에서 쫓겨난 뒤 정부와 다중시설을 겨냥해 차량 폭탄테러 등을 자행해 왔다.

앞서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수도 모가디슈 남쪽 220km에 위치한 바이다보에서도 비슷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기자 2명을 포함한 민간인 20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했다. 당시 테러는 첫 번째 폭발물 사고로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 실린 폭발물이 2차로 터지며 희생 규모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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