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겨울 스포츠 ‘스노우 슈잉’ 인기…제대로 즐기려면 어디?

입력 2015-01-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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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호텔신라)

스노우 슈잉(Snow shoeing)이라는 이색 겨울 스포츠가 겨울 레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스노우 슈잉은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스키, 스노우 보드와 함께 겨울 인기 스포츠로 꼽힌다. 전문 스노우 슈즈를 신고 눈길을 걷는 트레킹으로 특별한 기술이나 연습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스노우 슈즈는 타원형 눈신발로 가볍고 견고한 알루미늄 프레임 틀이 있어 착용자가 눈길을 안전하게 등반할 수 있게 도와주고, 눈 위에서 활주하기에도 좋다.

현재 개인적으로 장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제주신라호텔에서 운영하는 스노우 슈잉 프로그램을 통해서 체험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일요일에 스노우 슈잉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라산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한라산 성판악에서 이루어지며 대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뤄 등반에 큰 무리가 없다.

스노우 슈잉의 가장 큰 매력은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걸으며 대자연 속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정적을 흔드는 것은 오직 눈길을 밟는 발걸음 소리뿐인 숲속에서 두텁게 쌓인 눈을 가볍게 딛으며 걷는 기분은 상상보다 훨씬 근사하며 황홀하다.

트레킹 동안 안전하게 안내해줄 레저 전문 직원이 3명까지 동행한다. 사람들마다 트레킹 속도에 편차가 있어 선발인원과 후발 인원의 안전을 위해 배려한다.

호텔 차량으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이동하면 눈으로 하얗게 뒤덮인 한라산 성판악 코스에 도착한 후, G.A.O. 직원들의 안내를 통해 간단하게 몸풀기 준비운동과 스노우 슈즈 사용법을 익힌 뒤 등반을 시작한다.

2시간 30분 정도를 등반하면, G.A.O. 직원들이 미리 봐둔 경치 좋은 곳에서 호텔에서 준비해준 따뜻한 차와 간식을 먹으며 잠시 숨을 돌린다.

설경을 감상하며 사진도 찍고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내려오면, 대기중인 호텔 차량을 이용해 편안하게 돌아오면 된다.

1인 참가비는 2만원이며 12세 이상 참가 가능하다. 호텔에서 배낭, 스틱, 아이젠, 장갑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며, 트레킹화 (1인 5500원), 아웃도어 자켓(1인 7700원)도 대여 할 수 있다.

낮 동안 레저활동을 만끽했다면, 밤에는 24시까지 운영하는 야외 온수풀과 저쿠지에서 야외 노천 스파로 낮에 즐긴 레저활동 피로를 말끔히 씻어 낼 수 있다.

또한 제주도로 겨울 레저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들은 제주신라호텔의 '윈터 데이즈 서머 나이트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

패키지에는 기본적으로 본관 스탠다드 객실이 포함되어 있고, ‘더 파크뷰 조식 뷔페 2인’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휴식 공간 ‘라운지 S 2인’, 공항에서 호텔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호텔 셔틀 버스를 운영한다. 패키지 가격은 1박에 33만 원부터(세금, 봉사료 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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