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담뱃값 평균 판매가 12% 상승 전망 -한투

입력 2015-01-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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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일 KT&G에 대해 소매점 마진 축소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최소 12%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1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와 한국필립모리스가 소매점 담배 공급가액을 일제히 올렸다”며 “과거 소매가격의 10%였던 소매점 마진을 줄이고 KT&G와 필립모리스의 ASP가 올라가는 셈”이라고 밝혔다.

소매인마진은 주력제품(가격 2500~3000원 제품)의 경우 KT&G가 9.5%, 필립모리스가 9.3~9.4%로 낮춘 것으로 보인다. 또한 KT&G는 판매 비중이 20% 이상인 저가 제품(가격 2500원 미만 제품)의 소매인마진을 7.5%로 큰 폭으로 낮췄다. KT&G가 경쟁사대비 마진을 더 큰 폭으로 하락시킨 배경은 시장 점유율 60%를 바탕으로 한 강한 협상력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의 소매인 마진 축소로 KT&G의 2015년 ASP는 2014년 대비 최소 12%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예상 가격대별 물량 비중은 2500~3000원 담배가 71.7%, 2500원 미만은 20.5%이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물량 감소 및 ASP 상승폭 제한 우려로 급락했던 KT&G 주가가 이번 인상을 계기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KT&G는 저가라인의 소매인마진을 가장 큰 폭으로 하락시켰는데 대대적인 세금 인상으로 인한 가격 부담으로 저가라인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큰 폭으로 올라갈 수 있어 이번 ASP 상승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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