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위한 졸업유예, 대학생 '긍정적' VS 직장인 '부정적'

입력 2015-01-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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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위해 졸업을 일부러 미루는 대학생들이 많은 가운데 대학생과 직장인이 졸업유예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대학생과 직장인 1574명을 대상으로 졸업유예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686명)들은 70.4%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2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부족한 스펙을 쌓을 수 있어서’(53.2%, 복수응답), ‘인턴 등 졸업예정자로 한정한 기회가 많아서’(46.6%), ‘기업에서 졸업생을 기피해서’(43.1%), ‘진로를 결정하는 시간을 벌 수 있어서’(35.6%), ‘소속이 없다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어서’(31.9%), ‘공백기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있어서’(23.6%) 등을 선택했다.

반면 직장인(888명)들은 52.9%가 ‘부정적’이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취업 때 어차피 서류만 봐도 공백기를 알 수 있어서’(4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스펙 등 발전이 없으면 소용 없어서’(41.7%), ‘어차피 구직기간이 길어지는 추세라서’(25.1%), ‘시간관리를 잘 못한 것으로 보일 수 있어서’(24.9%), ‘막상 하고 나서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18.3%), ‘미졸업으로 인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어서’(13.4%), ‘학생신분이면 긴장감이 떨어질 것 같아서’(12.3%) 등의 순이었다.

현재 대학생들 10명 중 7명(65.3%)은 졸업 전 취업을 못할 경우 ‘졸업 유예를 하겠다’라고 답했다.

유예 기간은 주로 ‘한 학기’(52.7%)와 ‘두 학기’(42.2%)였다. 그 방식으로는 ‘어학성적 등 졸업요건 미달’(34.6%, 복수응답), ‘최소이수학점 미달’(14.5%), ‘졸업논문 미제출’(12.1%), ‘복수전공 신청’(6.5%)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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