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박 대통령 의원과 만나 소통하는 것은 좋은 일”

입력 2014-12-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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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친박근혜) 핵심 의원들과 자신을 제외한 채 회동한 것과 관련, “그렇게라도 만나 소통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31일 영등포의 한 영화관에서 당 종무식으로 ‘국제시장’을 관람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박 대통령이 다 좋은데 소통이 부족하다고 다들 지적했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의원과 그런 형식의 소통을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전날 친박 의원들이 대규모 회동을 열어 자신이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한다는 취지의 비판을 쏟아낸 데 대해서도 “민주주의는 원래 그런 것”이라며 “어제 그런 말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하고 오해에서 생긴 이야기는 잘 이해시켜주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시끄러운 것”이라며 “많은 의견이 분출되고 그 의견을 수렴해 좋은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이 정치이고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6개월간의 당 운영을 자평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7·30 재·보선에서 예상을 깨고 우리가 많은 의석을 차지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아쉬웠던 점은 내가 당대표로서 좀 더 많은 소통을 해야 하는데, 하느라 했지만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는 더 많은 소통을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새해 목표와 관련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모든 것이 진영논리에 빠져 한 발짝도 진전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우리 역사를 다 품어야 한다. 부정적 역사나 긍정적 역사 모두 품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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