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에 오연서 표정 3단 변화..."표정관리 안되네?"

입력 2014-12-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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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오연서 MBC연기대상

▲사진=MBC

배우 이유리가 '왔다! 장보리'의 국민악녀 '연민정'으로 2014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시각 같은 작품의 주인공이었던 '도보리' 오연서의 표정 3단 변화에 관심이 쏠렸다.

30일 밤 9시부터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가 '마마'의 송윤아, '왔다 장보리'의 타이틀롤 오연서를 제치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유리는 수상 소감에서 "저를 선택해 주셔서 연민정을 하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며 "많은 선배들이 계셔서 악역도 이렇게 사랑받는 자리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리는 "대상에 거론된 게 아니라 대상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연민정을 아쉽지만 놓아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앞으로 좋은 캐릭터로 만나뵙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 범벅이 됐다.

같은 작품에서 주인공이었던 '도보리' 역의 오연서는 최우수연기상에 그쳤다.

시상식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2014 MBC 연기대상 수상자 발표 전후 오연서의 표정에 관심을 기울였다. 온라인에는 오연서의 표정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오연서가 주인공이었는데 대상은 이유리가 탔네" "오연서도 고생많았다. 연기 잘했어요" "오연서 이유리 표정 비교된다" "얼마나 떨릴까" "표정관리 안되는거 맞아? 저 정도면 자연스러운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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