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공무원 4810명 뽑는다… 2008년 이후 최다

입력 2014-12-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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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공무원 선발규모가 4810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선발규모는 올해보다 650명 늘어난 4810명으로, 2008년 4868명을 뽑은 이래 최대 규모다. 이는 최근 육아휴직과 퇴직 등 결원에 따른 신규충원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대국민 서비스를 담당하는 세무·검찰·교정직 9급 충원 수요가 급증했다고 인사혁신처는 설명했다.

직급별 선발규모는 외교관후보자를 포함한 5급 380명, 7급 730명, 9급 3700명이다. 5급 공채는 일반행정 128명, 재경 70명, 지역구분 45명,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37명 등을 선발한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일반외교, 지역외교, 외교전문 등 3개 분야로 나눠 실시되며, 외교전문 분야는 다자외교와 경제외교 분야를 통합 선발한다.

7급 공채는 일반행정 250명, 세무 178명, 교정 35명 등을 선발하며, 9급 공채는 일반행정 370명, 세무 1595명, 교정 373명 등이 선발 대상이다.

특히 이번 7·9급 공채에서는 최근 신설된 회계직을 늘리고 방재안전직을 신규 선발하는 등 회계·재난안전 전문가 채용을 확대한다. 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공직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층과 장애인 구분모집 선발인원도 확대한다.

이번 시험부터는 기존에 5급 공채에서 시행중인 ‘지방인재 채용목표제’가 7급 공채까지 확대된다. 역시 이번 시험부터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3차시험 불합격자에 대해서는 다음회 1차시험이 면제된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대국민 서비스의 차질없는 수행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부처의 충원수요를 최대한 반영하여 공채선발인원을 결정했다”며 “장애인, 저소득층, 지방인재 등 소수집단이 소외되지 않고 공직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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