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산서 20대 여성 피살…용의자 체포

입력 2014-12-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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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인적이 드문 부산시내 한 공터에서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오전 1시 30분께 부산시 금정구 선동의 한 공터에서 정모(24·여)씨가 흉기에 찔렸다며 휴대전화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20분 만에 정씨를 찾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정씨는 오전 4시 45분께 과다출혈로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은 소지품이 그대로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지인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정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회해 이날 오후 김모(36)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아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은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했다는 김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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