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새해 “위기 극복, 경제 활력” 한 목소리

입력 2014-12-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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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직무대행,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경제계가 새해 우리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경제4단체는 30일 일제히 발표한 회장 명의의 신년사를 통해 새해 경제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기업 채산성 악화가 투자와 고용 위축으로 연결돼 국민 경제에 주름이 깊어질까 걱정”이라며 “자칫 우리 경제가 구조적 장기침체에 빠질까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그러나 “우리는 어려움을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소중한 경험이 있다”면서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가장 앞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과 창업, 벤처기업이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15년이 한국경제 재도약을 준비하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근원적 경쟁력 강화에 한층 더 속도를 더하고 경영관행과 기업문화를 선진화하며 기업체질을 바꾸어나갈 것”이라며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프런티어가 되고 산업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현장점검과 정책피드백을 강화하고, 기업의 신사업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관련 규제를 발굴해 개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에 대한 사회적인 신뢰와 지지를 당부했다.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2015년이 고용률 70% 달성의 중요한 분기점인 만큼 경직된 노동시장의 중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 정부, 노사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직무대행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치 논리가 아닌 시장경제 원칙에 입각한 정책 수립과 기업 투자 확대를 이끌어 내야만 한다”면서 “무엇보다 노동 시장의 구조개혁은 더 이상 미루고 방치할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는 규모가 아닌 질적 성장을 꾀하는 한 해를 전망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판로개척, 창조경제 구현을 적극 지원하고, 성장사다리 복원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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