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망 중국 진출 한국기업 탐방] 박근태 CJ 중국 본사 대표이사 “중국은 한국의 미래”

입력 2014-12-29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0년까지 중국 직원 10만명 이상ㆍ매출 한국 뛰어넘는 것이 목표”

▲중국경제망과 인터뷰 중인 박근태 CJ 중국본사 대표이사. (사진=중국경제망)

29일(현지시간) 중국 경제 전문매체인 중국경제망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방문해 주요 인사를 인터뷰하는 등 기업탐방에 나섰다. 첫 번째 주자는 CJ그룹의 박근태 중국 본사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근태 CJ 중국 본사 대표이사는“한국은 인구 5000만의 작은 국가이고 중국은 인구수 13억 명을 자랑하는 거대 국가지만 양국은 많은 분야에서 서로 참고하고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한국 내 중국유학생은 8만명, 중국 내 한국 유학생은 6만명에 달한다”고 강조하며 “양국 모두 사회발전 과정에서 압력을 받고 있지만 이러한 압력은 서로를 격려하고 공동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1984~89년 홍콩 근무 시절 초반 2년간 영어공부만 해 중국어를 전혀 할 줄 몰랐던 박근태 대표이사는 “빠른 속도로 중국이 발전하고 CJ그룹의 중국업무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저녁 8~10시까지 중국어 공부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에 대해서 그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가 중국이고, 중국시장은 우리의 근거지이며 한국의 미래”라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중국인이 행복이 가득한 가운데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을 얻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중국은 한국에 매우 중요한 해외시장이자 동반자로, 중국이 한국의 미래가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현재 CJ그룹은 중국에 총 82개 자회사와 20개의 공장 그리고 35개의 사무실, 1만30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박근태 대표이사는 “2020년까지 CJ그룹의 중국인 직원이 10만명을 넘고 중국 매출이 한국 본사를 뛰어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30,000
    • -0.14%
    • 이더리움
    • 3,265,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35,400
    • -0.27%
    • 리플
    • 717
    • +0.14%
    • 솔라나
    • 193,200
    • +0.47%
    • 에이다
    • 472
    • -0.63%
    • 이오스
    • 637
    • -0.62%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0.08%
    • 체인링크
    • 15,230
    • +1.53%
    • 샌드박스
    • 34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