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115회 김혜선, 임하룡 찾아가 굴욕… “내가 허수아비로 보여?”

입력 2014-12-2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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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115회 임하룡, 뻔뻔한 김혜선의 부탁에 “내가 허수아비로 보여?”

▲청담동 스캔들 115회(사진=SBS '청담동 스캔들' 화면 캡처)

청담동 스캔들 김혜선이 마지막 희망으로 임하룡을 찾아갔다.

29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5회에서는 부도 위기에 빠진 대복상사를 구하기 위해 재복(임하룡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복희는 대복상사 거래처들이 썰물 빠지듯 빠져나가는 상황에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런 상황에서 믿었던 세란(유지인 분)마저 투자에 곤란함을 표시하자, 복희는 자금줄 마련에 쩔쩔맸다.

재니(임성언 분)는 그런 복희의 상황을 알면서도 일부러 염장을 지르기 위해 “돈 언제 들어오냐”고 보챘고, 복희는 “투자 못 받았어”라고 짜증내듯 말했다. 그러자 재니는 “그럼 우리 대복상사는 어떻게 되는 거에요? 부도에요?”라며 천연덕스럽게 물었다.

재니의 말에 자극을 받은 복희는 “내가 지급 살 길은 세란이 밖에 없다”며 “세란이 바짓가랑이를 잡아서라도 세란이 돈 받아야 해 그 방법 밖에 없어”라고 JB그룹에 미련을 놓지 못했다.

결국 복희는 JB그룹에 돈을 빌리기 위해 재복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복희는 당장 돈이 없으면 대복상사가 부도날지도 모른다고 재복에게 사정했지만, 재복은 “잘못 찾아오셨네. 내 가족들을 가지고 놀았으면서 도와달라? 당신 내가 허수아비로 보여?”라고 복희의 몰염치에 환멸을 표현했다.

이어서 재복은 비서를 불러 “우리가 대복상사에 남은 마지막 거래처라고 했나? 오늘 끊어. 그리고 위약금 청구하고”라고 지시해 향후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청담동 스캔들 115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청담동 스캔들 115회,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청담동 스캔들 115회, 김혜선 씨 아직도 악역 연기가 어색해요”, “청담동 스캔들 115회, 복수 빨리 해버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청담동 스캔들 115회 임하룡, 뻔뻔한 김혜선의 부탁에 “내가 허수아비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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