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구로다, 친정팀 히로시마서 마지막 불꽃…“야구 인생 마지막 결단”

입력 2014-12-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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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히로키(39)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뒤로하고 일본 무대 복귀를 선언했다. 이제 자신을 키워준 친정팀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마지막 야구인생을 불태운다.

28일 일본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구로다는 에이전트를 통해 "야구인으로서 다음 시즌 행보를 두고 많이 고민했다"며 "(히로시마 복귀는) 야구 인생의 마지막 결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히로시마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고민 끝에 내가 프로 생활을 시작한 히로시마에서 다시 뛰기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날마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구로다는 2007년 시즌을 마친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7시즌 동안 212경기에 등판해 79승79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며 빅리그를 호령했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뛴 올 시즌에는 32경기에 등판해 11승9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구로다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이 구로다를 영입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냈지만 구로다는 친정팀 복귀를 선택했다. 산케이스포츠는 28일 “히로시마가 27일 구로다와 1년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건은 1년 4억엔(약 36억 5000만원)이다”라고 전했다. 구로다는 8년 만에 자신을 키워준 히로시마의 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구로다는 오는 2월 중순 경 히로시마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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