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 “첫 실점은 오심”

입력 2014-12-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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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번리를 상대로 비기며 선두 추격을 위한 절호의 찬스를 놓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첫 번째 실점 장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승점 43)는 선두 첼시(승점 46)와의 격차를 승점 3점 차로 유지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두 골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 1분 오심으로 인해 점수를 내줬다. 크리스 보이드가 대니 잉스의 슈팅을 발끝으로 살짝 건드리며 득점에 성공했지만, 리플레이 결과 보이드의 골은 오프사이드였다.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불행하게도 번리의 첫 번째 득점은 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그러나 그건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주심의 오심으로 인한 득점”이라며 “득점 이후 자신감을 얻은 번리가 경기를 지배했고, 그로인해 맨시티는 후반전 아주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면서 “전반전까지 2-0으로 앞섰지만, 결국 승점 2점을 더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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