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의 첫 외국인 임원 선임…글로벌 공략 박차

입력 2014-12-26 15:22 수정 2014-12-26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압둘 라티프 콜손 상무보(왼쪽)와 알렉산더 젠코브 라하트 상무보.

롯데제과는 해외 자회사 '라하트'(카자흐스탄 법인)와 '콜손(파키스탄 법인)'의 현지인 법인장 2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외국인이 임원으로 승진한 경우는 롯데제과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번에 콜손의 상무보로승진한 압둘 라티프(54세)는 글로벌 호텔 및 식음료, 서비스 업계에서 다양한 직무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콜손에는 2011년 1월 매니징 디렉터(MD)로 입사, 파키스탄 제과 시장에 대한 이해와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카자흐스탄 법인인 라하트의 상무보로 승진한 알렉산더 젠코브(59세)는 1980년부터 라하트에서 근무, 생산을 총괄하는 책임자다. 젠코브 상무보는 향후 지속적인 생산인프라 투자 활동과 효율적인 경영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게 롯데제과 측의 설명이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0년 10월 파키스탄 제과회사인 콜손(K. S. Sulemanji Esmailji & Sons)을 인수했다. 또 2013년 11월에는 카자흐스탄의 제과 1위 업체인 라하트(Rakhat JSC)를 인수했다.

롯데제과 측은 "이번 인사는 롯데제과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현지에서 브랜드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해외법인은 현지우수인력을 경영진으로 임명한다는 원칙을 실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말 현재 롯데제과는 중국, 인도,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벨기에 등 아시아 전역과 유럽지역, 총 8개 국가에서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해외에서 초코파이 신공장을 가동하고, 신규 공장 건설을 계획하는 등 아시아 최고 제과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04,000
    • -0.19%
    • 이더리움
    • 3,275,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23%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4,400
    • +0.31%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40
    • -0.78%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0.64%
    • 체인링크
    • 15,220
    • -0.33%
    • 샌드박스
    • 34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