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자산운용 수수료, 5년간 1조7000억 달해

입력 2014-12-26 11: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연금이 최근 5년 동안 운용 수수료로 1조7000억원 가량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말 기준 약 396조원인 여유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위탁운용사에 운용보수로 지급한 돈이 1조6843억원이었다.

이 가운데는 해외대체투자 운용보수가 485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해외주식이 3957억원 △국내대체투자 3480억원 △국내주식 3222억원 순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해 운용보수가 4938억으로 5년전인 2009년에 비해 2배이상 증가했다. △2012년은 4132억원 △11년 3243억원 △10년 2636억원 △09년 1894억원으로 매년 600억원씩 증가해 왔다.

상품별로는 해외대체투자 운용보수가 13년 1176억원으로 5년전인 09년보다 4.7배 늘었고 해외주식은 같은 기간 동안 3배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위탁운용보수가 2012년보다 806억원 증가했지만 13년 수익율은 4.16%로 전년보다 2.87%포인트 하락했다.

심 의원은 "정부는 국민연금기금이 자산운용지침대로 제대로 운영되는지, 전담운용사 선정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는지 꼼꼼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400,000
    • -3.8%
    • 이더리움
    • 3,020,000
    • -6.27%
    • 비트코인 캐시
    • 402,000
    • -3.48%
    • 리플
    • 709
    • -4.19%
    • 솔라나
    • 169,800
    • -3.52%
    • 에이다
    • 428
    • -2.73%
    • 이오스
    • 615
    • -2.07%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0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00
    • -1.79%
    • 체인링크
    • 13,040
    • -4.12%
    • 샌드박스
    • 319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