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거부' 20대 박유호 "국가폭력 자행되는 나라"…병무청 반응은?

입력 2014-12-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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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거부' 20대 청년 박유호 "국가폭력 자행되는 나라"…병무청 반응은?

▲사회당 당원 인터뷰 영상 캡처

병역거부 선언을 한 20대 청년 박유호 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종교적 신념이 아닌 정부 불신에서 비롯된 병역거부 선언이어서 세간의 이목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박유호 씨는 23일 오전 홍대입구역 인근 한 까페에서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을 지키지 못한 채 국가폭력이 자행되고 있는 나라에서 국방의 의무는 신성하지도 않고 명예롭지도 않은 것"이라며 "사상과 양심의 자유가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유호 씨는 진보성향 시민단체 ‘청년좌파’ 회원이다.

박유호 씨가 이 같은 병역거부를 선언한 데는 수감 중인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지지편지를 보내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박유호 씨는 현재 102보충대로 군 입영영장을 받은 상태이며 이후 재판 절차를 거쳐 수감되는 편을 결정할 예정이다.

청년좌파는 "해방 이후 1만7000여명이 병역거부를 이유로 감옥에 다녀왔다"며 "한국 정부는 하루 빨리 병역거부권 인정과 병역거부수감자 석방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유호 씨의 주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병무청은 반응이 어때?" "병무청에서는 뭐라고 하나" "박유호 씨 주장에 병무청 놀랐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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