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락&블루스 전설’ 조 카커 사망

입력 2014-12-23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관과 신사

▲영국 락&블루스 가수 조 카커. (사진=AP/뉴시스)

영국 락&블루스 가수인 조 카커가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22일(현지시간) 그의 에이전시가 밝혔다.

카커는 특유의 거친 음색으로 유명했다. 그는 ‘당신은 정말 아름다워(You Are So Beautiful)’를 비롯해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영화 ‘사관과 신사’의 OST ‘저 높은 곳을 향하여(Up Where We Belong)’등으로 한국 팝송 팬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가수 제니퍼 원스와 함께 부른 ‘저 높은 곳을 향하여’로 1983년 그래미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비틀스의 노래 ‘친구의 도움을 조금 받는다면(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을 재편곡하며 원곡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어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 영국 셰필드에서 태어난 그는 1960년대 클럽, 바(Bar) 등을 전전하며 기반을 닦았다.

카커의 에이전시 측은 “의심의 여지없이 그는 영국 최고 락&소울 목소리를 가진 가수였고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었다”며 “겸손하고 친절했던 그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전시 측은 카커의 사망사인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그는 폐암과 투병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인은 정말 활을 잘 쏠까?…'주몽의 후예' Z기자가 직접 확인해봤다 [Z탐사대]
  • “형석이와 드디어 만났네요”…외모지상주의 10주년 팝업스토어 가보니
  • 농심·오뚜기 투톱 제친 삼양…‘불닭’ 매운맛으로 영업익 독주
  • 임영웅, 박스오피스도 점령하나…영화 개봉 12일 전부터 '예매율 1위'
  • 티메프 사태發 파장…인터파크커머스도 기업 회생 신청
  • '방탄소년단' 뷔ㆍ정국, 장원영 이어 '탈덕수용소' 고소…9000만원 손배소 제기
  • "서울 국민평형 분양가 평당 4433만 원"…1년 새 서울 아파트 분양가 37% 올랐다
  • 펩트론, 신공장 건립에 650억 투자…“약효지속성 의약품 생산 10배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74,000
    • +0.06%
    • 이더리움
    • 3,632,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74,300
    • +0.32%
    • 리플
    • 787
    • -0.13%
    • 솔라나
    • 196,900
    • +0.66%
    • 에이다
    • 467
    • +0.86%
    • 이오스
    • 699
    • +1.6%
    • 트론
    • 188
    • +0.53%
    • 스텔라루멘
    • 134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050
    • -1.75%
    • 체인링크
    • 14,100
    • -1.12%
    • 샌드박스
    • 349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