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기내서‘패싸움’ 난동

입력 2014-12-18 12: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이 시끄럽다”며 남녀 4명, 7500m 상공서 주먹 휘둘려

▲17일 오전 9시 중국 충칭에서 홍콩으로 향하던 중국국제항공 소속 여객기에서 남녀승객 4명이 짝을 지어 서로 주먹을 휘두르는 등 패싸움을 벌였다. (사진=중국웨이보)

최근 태국발 중국행 여객기에서 중국인 승객들이 난동을 부려 일명 ‘라면 회항’사태가 벌어진 지 일주일이 채 안 돼 중국인들이 다시 기내에서 소동을 벌였다고 18일(현지시간) 중국언론이 보도했다.

17일 오전 9시 중국 충칭에서 홍콩으로 향하던 중국국제항공 소속 여객기에서 남녀승객 4명이 짝을 지어 서로 주먹을 휘두르는 등 패싸움을 벌였다.

이들은 승무원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폭력을 행사해 다른 승객들을 불안하게 했다. 이에 기장은 계획된 비행일정보다 23분 앞당긴 오전 10시52분 홍콩 공항에 여객기를 착륙시켰다.

해당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해당 장면을 찍은 사진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리며 “앞좌석 승객들이 뒷좌석의 아이가 시끄럽다고 불평한 것이 발단이 돼 싸움이 일어났고 7500m 상공에서 벌어진 패싸움으로 여객기가 회항할 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여객기가 홍콩 공항에 도착한 뒤 싸움을 벌인 승객들은 현지 경찰에 넘겨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46,000
    • +0.25%
    • 이더리움
    • 3,293,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02%
    • 리플
    • 719
    • +0.28%
    • 솔라나
    • 196,600
    • +1.76%
    • 에이다
    • 475
    • -0.21%
    • 이오스
    • 644
    • -0.16%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16%
    • 체인링크
    • 15,210
    • -0.59%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