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회장, 군에 ‘6·25전쟁 1129일’ 62만9000권 기증

입력 2014-12-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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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구 국방부 장관(사진 오른쪽)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문고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방부 접견실에서 이 회장의 편저서 ‘6·25전쟁 1129일’ 요약본 62만9000권을 기증하는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17일 국방부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요약본으로 특별 제작한 자신의 편저서 ‘6·25전쟁 1129일’ 62만9000권을 기증했다.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에서 검증을 마친 기증된 책은 휴대가 편리하도록 제작됐다. 이 회장은 1050여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편년체 역사서 ‘6·25전쟁 1129일’을 지난해 출간했다. 책은 오랫동안 6·25전쟁과 관련된 국내외 자료를 수집, 집필돼 있으며 이 회장이 설립한 우정문고에서 출판됐다.

국방부는 400여페이지 분량의 요약본(비매품)으로 제작된 책을 전 군에 보급해 장병들이 6·25전쟁의 실상을 손쉽고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참고도서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책에 펴내면서 사실에 근거해 일지형식으로 기록한 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까지 매일 매일의 날씨, 전황, 국내외 정세와 관련국 행보 등을 집대성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16일 재향군인회에도 지난해 5000권에 이어 같은 도서 10만부를 기증해 전역군인들에게도 안보의식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했다.

재계순위 17위(민간기업)의 대기업 오너로서 이례적으로 전문 역사서를 펴낸 이 회장은 전후세대에게 6·26전쟁의 실상을 확실히 인식하게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평화 통일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집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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