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에는 우량 금융회사 채용 노려라

입력 2006-10-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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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규모ㆍ건전성 등 꼼꼼히 살펴야

4분기 채용에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 기업들이 막바지 채용에 나서고 있다.

금융업종은 높은 연봉으로 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취업 분야 중 하나지만 자본시장통합법과 FTA 등을 앞두고 금융권은 엄청난 지각변동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금융권의 '빅뱅'을 앞두고 취업을 위해 각 회사에 지원할 때에는 몇 년 후를 내다보는 선택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취업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는 27일 우량한 금융회사를 골라서 취업할 수 있는 선택기준과 요령을 제시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우량금융사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자산규모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자산규모는 업계 특성에 따라 몇 천억 원에서 몇 백조원이 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업계 수준에 맞춰 그 중 우량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건전성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산규모가 아무리 크더라도 그 자산 중 상당수가 부실하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부실자산이 적은 곳을 선택하는 곳이 좋다.

아울러 국내 자본시장이 개방되고 업종 간의 벽이 허물어질 수록 중요한 점은 성장성이라는 것도 살펴봐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잡코리아는 "은행권의 경우 은행권의 자산규모는 작게는 2조원부터 크게는 200조원에 가까운 곳도 있다"며 "총 자산 중 자기자본이 어느 정도인지를 따지는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과 대출한 돈, 즉 해당 은행 여신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평균 13.05%,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02%를 기록했다"며 "자기자본비율은 높을수록,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낮을수록 경영 상태가 좋은 기업이므로 이를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경우 증시 상황에 의해 경영 여건이 많이 좌우되는 증권 분야는 자산규모와 모 회사의 규모 및 건전성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쉬운 기준 중 하나는 우량한 회사에게만 주어지는 장외파생상품 판매 권한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우량 증권사를 선택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잡코리아는 또 보험사의 경우 인수합병이 가장 활발한 분야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 기업의 장래성과 비전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업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산규모와 인지도, 그리고 기업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험회사의 자산 건전성을 살펴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는 지급여력비율로 이는 퇴출대상 보험회사를 선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비율이 100%일 때를 정상으로 보고 100% 미만이면 경영개선명령을 통해 퇴출조치를 내릴 수 있기 때문에 회사 선택 시 가장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2금융권 중 가장 성장세가 높은 업종 중 하나인 상호저축은행은 시중은행과 같이 자산규모와 건전성을 살펴보면 그나마 쉽게 우량 회사를 고를 수가 있기 때문에 자산규모를 중심으로 자기자본비율과 건전성, 지점 개수와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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