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美 FOMC 관망세에 혼조…닛케이 0.38%↑

입력 2014-12-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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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오후 혼조세를 연출했다.

유가 하락세로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일본증시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8% 오른 1만6819.73으로, 토픽스지수는 0.10% 하락한 1352.01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1% 상승한 3061.02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37% 하락한 8828.36으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45분 기준으로 0.01% 오른 3215.34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일대비 0.25% 빠진 2만6714.38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3% 떨어진 2만2619.19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 속에서 연준의 FOMC 관망세로 혼조 마감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52% 상승한 117.01을 기록했다.

시장은 올해 마지막인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상당기간(for a considerable time)’이라는 문구가 삭제할지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 문구는 그간 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해 일종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했다. 연준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여섯 차례 FOMC 회의에서 연속으로 “제로 수준의 초저금리 기조를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이 종료하고 나서도 상당 기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표현을 써왔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경기 성장세가 탄력을 받은 상황에서 연준이 ‘상당기간’이라는 표현을 빼고 다른 선제적 안내를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매파적 입장을 취한다면 신흥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라 아야코 스미토모미쓰이 트러스트뱅크 시장전략가는 “구조적으로 봤을 때 신흥시장은 고군분투 중이나 선진국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모드로 들어가는 등 매파적인 스탠스를 취한다면 시장에는 더 큰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 재팬토바코는 7.4% 폭락했다.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 영향이다.

중국증시는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함께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내년에 민간 기업의 인프라 사업 참여를 촉진할 방침을 밝힌 것이 증시에 호재가 됐다.

중국건설은행은 3% 넘게 뛰었으며 시틱증권은 4.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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