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기 석상준 욕설에 서두원 사과까지...파문 화근 송가연은 잠수 중?

입력 2014-12-17 16:07 수정 2014-12-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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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송가연

▲사진=송가연 페이스북

홍영기, 석상준에 이어 서두원 팀장까지 휘말리면서 송가연의 로드FC 2연승 좌절의 후유증이 겉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작 상황을 유발한 송가연은 두문불줄 하고 있어 주목된다.

송가연이 소속된 이종격투기팀 팀원의 주짓수 코치로 활동 중인 석상준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가연을 비난하는 네티즌을 향한 욕설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홍영기 선수 역시 "누구를 욕하기 전에 내가 그 사람을 욕할 만큼 열심히 살았는지 먼저 생각해보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홍영기 석상준의 글이 제식구 감싸기 논란으로 이어지자 팀의 수장인 서두원은 '이종격투기 카페'에 "팀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고 경거망동하게 한 점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두원은 "송가연의 안타까운 모습에 감정이 격했던 것 같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석상준과 홍영기의 발언으로 심기가 불편했을 모든 이에게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홍영기 석상준 욕설에 서두원 사과까지 하게 만든 것은 송가연이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에서 다카노 사토미(일본)를 상대로 TKO 패한 것이 화근이다. 당시 송가연은 경기 후 상대에 대한 인사 등 존중의 표현 없이 바로 퇴장했고 대회를 주최한 로드FC 역시 승리 선수 인터뷰를 생략해 논란을 빚었다.

송가연은 경기 이튿날 곧바로 사과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으나 네티즌들이 송가연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쏘자 같은 팀인 홍영기 석상준이 옹호하고 나섰다.

송가연의 페이스북 계정은 17일 오후 현재 정지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같은 회사에서 참.."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나이가 몇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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