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NH증권 합병, 주총서 최종 승인

입력 2014-12-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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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사측 간 갈등도

▲17일 열린 우리투자증권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김원규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송영록 기자 syr@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이 1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9시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 4층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1호 의안인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NH농협증권과의 합병 뿐 아니라 등기임원의 선임 건도 가결했다.

주총에서 선임된 합병회사 등기임원은 합병회사 대표이사를 맡게될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해 백복수 NH농협증권 상근감사, 정용근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 등 상근등기임원 3명과 사외이사 6명이다.

사외이사 중 허과현, 정영철, 안덕근 이사는 우리투자증권 사외이사를 역임했고, 김만기, 박인석, 이종구 이사는 NH농협증권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이와 함께 사명을 우리투자증권에서 'NH투자증권'으로 바꾸는 '정관일부 변경의 건'도 승인했다.

이날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올해 우리투자증권이 NH금융지주에 편입되는 등 큰 변화를 겪었다"며 "NH투자증권과 합병 이후 명실공히 1등 증권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우리투자증권 노조와 사측 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주총 시작 전부터 노조측은 "주주총회 장소에 용역을 들어오게 했다"며 퇴장시킬 것을 요청했고, 의장인 김원규 사장은 "상법에 따라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며 강행했다.

이후에도 노조측과 사측은 물론, 합병 반대 소액 주주와 찬성 주주간에 고함이 오가는 등 진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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