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트베이직 '큰 손' 개인주주, 또 주식 매집

입력 2014-12-16 17:03 수정 2014-12-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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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트베이직 지분을 확대 중인 개인주주가 다시 한 번 주식 매집에 나섰다. 배당확대 등 주주의 권리 보호를 위한 주식 매입인 만큼 이들의 목소리에 힘이 더욱 실릴 전망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은 씨와 특수관계인 4인은 에리트베이직의 주식을 기존 116만4314주(지분율 8.37%)에서 136주4735주(9.81%)로 확대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8월 에리트베이직 주식 6000주 매입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이 회사의 지분을 8%대까지 확보했다. 이후 9%대로 끌어올린 것이다.

투자자들이 최씨의 에리트베이직 지분 확대를 눈여겨 보고 있는 까닭은 이들이 개인주주의 권리 보호를 목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며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씨는 지난달 24일 개인주주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주식 보유 목적을 지난달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 당시 최씨는 “가치투자를 위주로 투자 결정을 하는데 그동안 에리트베이직이 일률적으로 고배당을 지속했고 가격도 저평가됐다고 판단해서 투자를 진행했다”며 “그러나 주가 관리가 안 되고 있으며 공교롭게 배당도 올해 하지 않아 주주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주식 보유목적을 경영 참여로 신고했다”고 말한 바 있다.

최씨가 경영 참여 목적을 바꾼 다음날 에리트베이직의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개인주주의 권리인 배당 확대 등이 보장될 수 있다는 것과 ‘큰 손’ 최씨의 경영 참여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이에 따라 최씨가 또 다시 지분을 매입한 이날 에리트베이직은 전 거래일보다 3.33% 상승한 217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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