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105회 최정윤, 돈봉투 찢으며 김혜선에 경고… 복수 언제 하나

입력 2014-12-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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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105회

▲청담동 스캔들 105회 (사진=SBS '청담동 스캔들' 화면 캡처)

청담동 스캔들 최정윤이 김혜선의 뻔뻔함에 치를 떨었다.

15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5회에서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기는 커녕 오히려 현수(최정윤 분)를 자극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복희는 현수를 불러내 친엄마 세란(유지인 분)과 키워준 엄마 순정(이상숙 분) 중 한 명을 택하라고 강요하며 각서를 내밀었다. 그는 “결정은 했니?”라면서 “내가 한 짓 다 덮고 네가 최세란 딸이라는 거 밝히지 않으면, 나도 너 키워준 엄마가 누군지 밝히지 않으마”라고 인심쓰듯 말했다.

이와 함께 복희는 “그리고 이건 네 엄마 노후 자금. 네 엄마도 곧 환갑인데 언제까지 주방 일만 할 수는 없잖니. 그 동안의 정을 생각해서 주는 거다”라면서 하얀 돈봉투를 현수에게 건넸다.

복희의 뻔뻔함에 기가 찬 현수는 복희가 준 봉투를 갈기갈기 찢으며 “당신도 누군가의 엄마고 누군가의 자식이잖아”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복희는 “그래, 그럼 다 폭로해. 나는 혼자 안 죽어. 네 엄마랑 같이 죽을 거야”라고 당당히 말했다.

이를 들은 현수는 “내가 딸이라고 대표님한테 말 못한 거 나 키워준 엄마 때문이었다. 평생 그 사람 안 보고 살 자신 없어서”라면서 “근데 당신이 또 내 마음을 이용하고 있다.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까지 친 당신 내가 반드시 주저 앉힐 거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경고했다.

하지만 복희는 “미안하지만 나는 네가 쉽게 무너뜨릴 사람 아니야”라며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아 복희를 향한 현수의 복수가 언제 시작될지에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담동 스캔들 105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청담동 스캔들 105회, 이 드라마는 엿가락인가. 어쩌자고 이렇게 늘리는 거지”, “청담동 스캔들 105회, 은현수 진짜 그냥 당해라. 복수도 못하는 주제에”, “청담동 스캔들 105회, 시청률 떨어졌는데 위기 의식도 없나. 빨리 극 좀 진행시켜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청담동 스캔들 1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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