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수요자원 거래시장’ 등록시험 첫 실시

입력 2014-12-14 1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물이나 마트, 공장 등에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개설된 수요자원 거래시장에서 등록된 자원을 검증하기 위한 등록시험이 처음으로 실시됐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등록한 자원에 대해 실제 감축 용량 및 감축준비 태세를 검증하는 것이다.

전력거래소는 지난달 25일 개설된 수요자원 거래시장에서 12개 수요관리 사업자가 등록한 952개 전기사용자에 대해 5일 시험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시험에 참여한 952개 고객의 등록용량은 총 155만㎾였고 이날 시험시간 동안 절감한 감축량은 총 270만㎾여서 감축이행률은 175%로 집계됐다.

이번 시험으로 아낀 전기를 판매할 수 있는 거래시장이 본격 가동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내년 수요자원 거래시장의 등록용량은 애초 155만㎾에서 148만㎾(96%)로 감소했고 감축 이행 실적이 저조한 2개사는 시장진입이 제한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시험 결과와 수요관리 사업자들이 등록한 감축 용량을 비교해 실적이 미진한 수요자원은 감축용량을 낮추고 실적이 70% 미만인 수요자원은 시장 참여를 제한할 예정이다. 수요관리 사업자는 시장 계약기간인 1년간 감축시험을 2차례 더 받아야 한다. 감축시험은 감축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중간고사 성격의 시험으로, 동·하계 수급대책기간 전 불시에 시행된다.

강혜정 수요관리사업자협회 회장은 “앞으로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자동화 설비에 적극 투자하고 교육 등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통해 수요자원이 발전기와 동등한 수준의 신뢰도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79,000
    • +1.33%
    • 이더리움
    • 4,441,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3.34%
    • 리플
    • 752
    • +13.77%
    • 솔라나
    • 196,300
    • +0.87%
    • 에이다
    • 613
    • +5.69%
    • 이오스
    • 762
    • +3.81%
    • 트론
    • 198
    • +2.59%
    • 스텔라루멘
    • 145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00
    • +1.28%
    • 체인링크
    • 18,170
    • +1.91%
    • 샌드박스
    • 442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