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재벌 캐릭터 많이 해, 신선한 연기 변신 꾀했다” [‘강남 1970’ 제작보고회]

입력 2014-12-12 1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이민호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강남 1970'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이민호가 영화 ‘강남 1970’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영화 ‘강남 1970’(제작 모베라픽처스, 배급 쇼박스, 감독 유하)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을 맡은 배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과 유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민호는 “그동안 재벌 캐릭터를 많이 해서 ‘강남’ 느낌 나는 배우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제가 지금의 강남이 있기 전 70년대 강남을 배경으로 캐릭터를 맡아서 연기하면 신선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호는 “20대 후반이 되어 영화를 하게 되면 메시지가 있는 좋은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유하 감독의 영화를 처음으로 할 수 있어서 좋다.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다 해도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이다.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와 2006년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을 표방하고 있다.

8년 만에 완결편을 가지고 온 유하 감독은 강남땅을 둘러싼 이권다툼의 최전선에서, 각기 다른 이익을 위해 목숨 걸고 움직이는 고아출신의 두 젊음,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의 모습을 통해 가진 것 없는 청춘이 빚어내는 욕망과 배신의 드라마를 보여준다. 2015년 1월 21일 개봉.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도심속 손님일까 이웃일까' 서서울호수공원 너구리 가족 [포토로그]
  • "여행 중 잃어버린 휴대품은 보험으로 보상 안 돼요"
  • 축협, '내부 폭로' 박주호 법적 대응 철회…"공식 대응하지 않기로"
  • "임신 36주 낙태 브이로그, 산모 살인죄 처벌은 어려워"
  • 삼성전자, ‘불량 이슈’ 갤럭시 버즈3 프로에 “교환‧환불 진행…사과드린다”
  • 쯔양, 구제역 '협박 영상' 공개…"원치 않는 계약서 쓰고 5500만 원 줬다"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67,000
    • +1.38%
    • 이더리움
    • 4,915,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555,500
    • +2.11%
    • 리플
    • 828
    • +4.02%
    • 솔라나
    • 238,300
    • -0.13%
    • 에이다
    • 610
    • +0.16%
    • 이오스
    • 856
    • +1.42%
    • 트론
    • 188
    • +0%
    • 스텔라루멘
    • 148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750
    • +2.3%
    • 체인링크
    • 19,840
    • +1.38%
    • 샌드박스
    • 489
    • +4.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