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문보고서’, 아마존 베스트셀러 등극

입력 2014-12-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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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스파이 부문 1위

▲아마존 사이트에서 '고문보고서'가 판매되고 있는 모습. 아마존 사이트 캡처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고문실태가 담긴 이른바 ‘고문보고서’가 인터넷서점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고 11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고문보고서는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 정보위원장이 지난 9일 공개한 것으로 2001년 9ㆍ11테러 이후 CIA가 최소 119명의 테러 용의자를 대상으로 자행된 고문 실태가 적나라하게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고문 형태는 물고문에서 성고문 위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고문이 자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이 보고서는 아마존의 태블릿 킨들 전용 에디션으로 변환돼 아마존에서 2.99달러(약 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공개된 지 일주일도 채 안된 이 보고서는 아마존의 킨들 북스토어의 정보ㆍ스파이 부문에서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됐다. 특히 보고서는 정보ㆍ스파이 부문 서적 중 다른 실화를 근거로한 책들을 가볍게 제쳤다. 고문보고서가 제친 책으로는 뉴욕타임스 기자이자 퓰리처상 수상자인 제임스 라이슨이 쓴 ‘페이 애니 프라이스(Pay Any Price)’와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저자 플레밍의 ‘다이아몬드 밀수업자들(The Diamond Smugglers)’이 있다. 특히 CNN이나 미국 상원정보위원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무료로 보는 방법이 있지만, 유료로 이를 보는 독자수도 상당하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온라인판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종이판도 조만간 출판될 예정이다. 출판사 멜빌하우스는 오는 30일 고문보고서의 종이판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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