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아세안 CEO서밋, 너나없이 외교에 총력

입력 2014-12-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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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ㆍ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 CEO서밋’에는 국내 경제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동남아시아는 매년 5~7% 성장하는 시장인 만큼, 국내 경제인들의 관심과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컷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대 아세안 외교에 총력을 기울였다. 권 회장은 전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2차 공정 생산기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기자와 만나 “앞으로 잘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짤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해 현지에 일관 제철소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 공장은 1차 공정 시설만 있어 자동차 강판이나 스테인리스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추가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바쁜 일정을 수행했다. 신 회장은 11시 40분께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베트남 경제인들과 연이어 티타임을 가졌다. 특히 베트남 전력당국 관계자와는 10분 이상 면담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내년 하반기 오픈하는 베트남 이마트 1호점이 성공하면 그 주변국인 라오스, 미얀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에도 진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아세안 시장 진출 의지를 다졌다.

다만 이날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을 만한 대한항공에 지창훈 사장은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행사 관계자는 “전날까지만 해도 지 사장이 참석하는 걸로 돼 있었지만 최근 회사 상황 때문에 불가피하게 불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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