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제2롯데월드 안전성 논란 묻자… “노 코멘트”

입력 2014-12-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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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지금은 할 말이 없다”고 11일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ㆍ아세안 CEO서밋’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제2롯데월드의 아쿠아리움 누수 사고와 관련해 내부 대책을 세우고 있느냐?’는 질문에 “노 코멘트 하겠다”고 답했다.

신 회장은 ‘향후 사고 방지 대책을 세우고 있는가?’, ‘고객 불안이 큰 데 안전성 강화를 위한 팀을 꾸리고 있는가?’ 등의 질문에 “오늘은 다른 일정이 있어서 왔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이날 행사가 시작된 지 1시간 20분이 지난 뒤인 오전 11시 40분께 행사장에 도착했다. 이후 10여분 동안 자리에 앉아 있은 뒤 서둘러 행사장을 빠져 나와 아세안 경제인 관계자들과 10여분간 얘기를 나눴다.

특히 신 회장은 베트남 전력사업 관계자와 얘기를 나누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그룹은 건설 쪽에서 해외 플랜트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며 “신 회장이 베트남 현지 관계자와 관련 사업 논의를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아세안 경제인 관계자들을 추가로 만난 뒤 서울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2롯데월드는 지난 10월 개장한 뒤 사고가 끊이지 않아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층의 바닥과 천장에는 균열이 발생했으며 건물 구조물 중 일부가 떨어져 이에 맞은 롯데 협력업체 직원이 부상을 입는 사고도 났다.

이달에는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여러 곳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것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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