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인 드래프트 포기...홍준표, 정말 구단 해체하나

입력 2014-12-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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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경남 FC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구단주인 홍준표 경남 도지사가 2부 리그 강등을 이유로 해체 가능성을 시사한 경남FC가 신인 드래프트를 포기했다. 신인 드래프트에 주무 한 명과 자유선발로 미리 뽑은 선수 한 명만 참석했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 2015 프로축구 신인선수선발 드래프트에서 경남은 2부 리그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신인을 한 명도 뽑지 않았다.

앞서 8일 경남 구단주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경남FC에 대해 특별 감사를 하고서 팀 해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경남FC는 6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기면서 1부 리그 탈락이 결정됐다.

홍 지사는 "지난 2년 동안 그렇게 많은 예산을 확보해 주고서 단 한 번도 간섭하지 않고 전적으로 맡겼는데, 참담한 결과를 가져왔다"며 "그렇게 믿고 2년간 지역 기업 등에게 구걸하다시피 돈을 얻어다 주고 해도…프로 근성이 없다. 자세가 안돼 있다"고 했다. 이어 "축구 때문에 도민들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아느냐. 경남FC 사장과 임원, 감독, 코치 등에게 모두 사표를 받도록 하라"고 담당 국장에게 지시했다.

홍 지사는 "감사 결과 경남FC가 존속해야 할 것으로 결정되면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지, 아니면 전격 해체할 것인지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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