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불안에 급락...아테네증시 13% 폭락

입력 2014-12-10 02: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급락세로 마감했다. 유가 약세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의 정국 혼란에 대한 불안이 악재로 작용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2.14% 하락한 6529.47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2.21% 내린 9793.71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2.55% 급락한 4263.94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2.3% 빠진 340.48을 기록했다.

이날 그리스 아테네증시의 ASE지수는 13% 폭락하며, 유럽증시 전반에 부담이 됐다. 이날 낙폭은 지난 1987년 이후 가장 큰 것이다.

그리스 연립정부는 구제금융 조기 졸업이 무산되자 대통령 선출을 2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그리스 연정은 이달 말 구제금융에서 벗어나면, 내년 2월 의회에서 대통령을 선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외채권단이 연내 구제금융 졸업을 반대하면서 조기 대선이란 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채무 탕감을 요구하며 긴축에 반대하는 제1야당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집권할 경우, 그리스가 다시 재정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의 주가는 6.6% 빠졌다. 올해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매도세를 불렀다.

에너지 관련주 역시 약세를 지속했다. 토탈이 2.5%, BP는 2.7% 각각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23,000
    • +1.82%
    • 이더리움
    • 3,265,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438,200
    • +1.22%
    • 리플
    • 718
    • +0.84%
    • 솔라나
    • 193,700
    • +3.42%
    • 에이다
    • 477
    • +1.27%
    • 이오스
    • 641
    • +0.79%
    • 트론
    • 210
    • -0.47%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00
    • +1.97%
    • 체인링크
    • 15,120
    • +3.07%
    • 샌드박스
    • 342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