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 당근책 논의..."늦출수록 국민부담 가중, 이해해달라"

입력 2014-12-0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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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 연금, 공무원 정년 연장

새누리당과 정부가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을 위해 공무원 정년 연장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8일 '공직사회 활력제고 관련 간담회'를 갖고 공무원 정년연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무성 대표는 "공무원들이 멸사봉공의 자세로 열심히 하는 만큼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무원 정년 연장과 퇴직 후 취업 알선 시스템 등의 도입을 적극 검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일한 만큼 제대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성과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전한 뒤 "공무원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기회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검토, 공무원 사회의 동요를 막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공무원연금 개혁은 늦추면 늦출수록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연금제도 자체 존립도 어렵다. 공무원들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달라"며 호소했다.

이에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누구도 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과제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근면 처장은 혁신처가 마련한 '공직사회 활력제고' 사기진작 방안에 대해 비공개로 보고하며 공무원 정년연장 도입에 동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처장은 "퇴직 공무원들의 세컨드 라이프 플랜에 대한 제도, 전직 후 활용, 직업 알선, 공무원 재활용 문제 등을 검토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공무원이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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