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특별한 인연의 엄마와 인증샷…‘안 낳았으면 어쩔 뻔 했어'

입력 2014-12-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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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어머니와 인증샷을 찍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머니 돌로레스와 그녀의 자서전 '어머니의 용기(Mother Courage)'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나의 어머니는 어떤 의심의 여지도 필요없는, 어머니의 용기를 가진 분이다. 어머니에게 매우 감사한 마음을 느끼며 내 삶에 있어 그녀가 존재한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는 글을 남겼다.

호날두는 출생 비화를 가지고 있다. 지난 7월 복수의 언론들에 따르면 호날두 모친 마리아 돌로레스 도스 산토스 알베이루는 30세이던 1984년 여름 호날두를 임신했다. 당시 돌로레스는 이미 자녀 3명을 키우고 있어 따뜻한 맥주를 마신 뒤 실신할 때까지 달리는 방법으로 유산을 시도했다. 그러나 돌로레스는 결국 호날두를 낳기로 결심했고 세계 최고 공격수는 그렇게 세상에 태어났다. 한편 호날두는 10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루도고레츠와의 최종전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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