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경찰 “장기밀매·인육캡슐? 흔적 남길리 없어”… 전문가 의견은

입력 2014-12-09 09:44 수정 2014-12-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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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사진=뉴시스)

수원 팔달산에서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되자 장기밀매나 인육캡슐 관련 범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관련 범죄 가능성을 일축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장기 없는 토막시신의 혈액형이 A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A형 여성 중 미귀가자나 실종자 등을 우선 탐문하고 있지만, 아직 수사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가 난항에 놓이자 일각에서는 장기밀매와 인육캡슐 관련 범죄일 것이라는 추측성 발언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발견된 시신에는 콩팥을 제외한 간, 심장 등 대형장기가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대신 종류를 확인할 수 없는 장기 한 점이 발견됐다.

그러자 경찰 관계자는 “육안으로 살펴본 결과 인체 상반신으로 추정되는 시신 표면에 별다른 수술자국은 찾지 못했다”며 “정확한 것은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장기적출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신이 인적 많은 등산로에서 발견됐다는 점도 장기밀매와는 상관없을 것이라는 추정의 근거가 된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은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기밀매나 인육캡슐 관련 범죄자들은 절대로 저런 흔적을 나타내지 않고 완전히 은폐를 해버린다”며 장기밀매나 인육캡슐 범죄자들의 특성을 설명했다.

한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육캡슐 등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교수는 “살점들이 도려내져 있었다는 점을 미뤄 과거 오원춘 사건 때도 제기됐던 인육캡술 등 다양한 살해 동기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뭘 항상 가능성이 없대. 수사나 해보고 가능성이 없다고 해라”,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이런 의미에서 이민법 수정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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