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영하, 이경규에 대놓고 독설 날려 “이미 늦었다…이경규라서?”

입력 2014-12-0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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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영하, 이경규에 대놓고 독설 날려 “이미 늦었다…이경규라서?”

(=힐링캠프)

‘힐링캠프’ 소설가 김영하가 이경규에게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CEO 김봉진, 소설가 김영하가 출연했다.

이날 MC 이경규는 소설가 김영하에게 “중장년층은 감성 근육을 키우기가 어렵다”며 “감성이 메말랐다. 어떻게 해야 하냐. 약이라도 먹어야 하냐”고 말했다.

이에 김영하는 “이미 늦었다”고 단호하게 말해 이경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자막에서도 '너무 단호하시니까'라는 문구를 삽입, 웃음을 더했다.

이경규는 김영하 작품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경규는“영화를 만들기 위해 김영하 작가의 소설을 몇 편 읽었다”라며 “그 중에 ‘살인자의 기억법’이 마음에 들었다”고 김영하 작가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어 “정말 이거다 싶어서 영화화 하려고 연락을 취했더니 이미 판권이 팔렸다”라며 “조금 일찍 만났더라면 싸게 살 수 있었을텐데,,”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MC김제동은 “항상 한 발 늦으신다”며 이경규의 실패원인을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한민국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 게스트들과 함께 그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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