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돌풍, ‘30만대’ 돌파… 사상 최대치

입력 2014-12-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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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열풍으로 SUV 수요증가

▲현대자동차의 SUV 모델인 '2015 싼타페'(사진제공=현대자동차)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량이 11개월만에 30만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내 완성차 5개사의 SUV 판매대수는 30만475대로 역대 SUV 최대 판매 기록인 2002년 29만7594대를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레저 열풍의 확대로 SUV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주요 신차와 더불어 소형 SUV들이 속속 출시되며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UV 판매 대수는 2002년 29만7594대로 정점을 찍은 후 매년 꾸준히 감소해 2008년에는 16만8520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2009년 투싼ix 등 콤팩트 SUV가 본격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22만4623대로 증가했다. 이후 2012년에는 신형 싼타페 출시와 레저열풍에 힘입어 25만262대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캠핑 열풍을 타고 SUV 시장은 29만722대 규모로 커졌다. 올해에도 SUV 인기가 이어지며 11개월만에 30만대를 넘어섰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올 11월까지 12만3261대로 가장 많은 SUV를 판매했고 이어 기아차 8만6379대, 쌍용차 5만388대, 르노삼성 2만2997대, 한국GM 1만7450대 순이었다.

차종별로 보면 싼타페(7만2097대)와 스포티지R(4만4229대), 투싼ix(3만8768대) ‘삼총사’가 국내 SUV 시장을 견인했고 신형 SUV들의 활약도 꾸준히 이어졌다. 기아차의 신형 쏘렌토는 출시 4개월만에 1만8000여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르노삼성의 소형 SUV QM3는 올해 1만4000여대가 팔렸다.

SUV 판매가 늘면서 내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올해 들어 상용차를 제외한 차급별 판매비중은 SUV가 27.8%로 내수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SUV 판매는 크게 확대되고 있다. 폭스바겐 티구안이 올해 들어 7061대 팔리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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