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가라테 금메달리스트’ 에이다웡, 소녀감성에 유희열ㆍ박진영ㆍ양현석 ‘올킬’

입력 2014-12-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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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가라테 에이다웡

(K팝스타 방송캡처)

2010 호주 가라테 챔피언십 금메달리스트인 에이다웡이 K팝스타 심사위원인 양현석과 박진영, 유희열의 마음을 한 방에 격파했다.

뉴질랜드에서 날아온 에이다웡은 7일 전파를 탄 SBS '일요일이좋다1부-서바이벌 스타오디션 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 참가, 보기드문 '말하듯이 부르는' 발성을 선보였다.

이날 에이다웡은 브루노 마스의 'When I was your man' 를 열창했다. 이 노래 가사는 남자가 옛 여자에게 잘하지 못했던 것을 미안해하는 내용이다.

에이다웡은 실제로 음악을 전혀 배워본 적 없는 초보이다. 그는 호흡과 발정은 물론이거니와 악보조차 볼 줄 모른다.

그러나 말하듯이 담담히 부르는 에이다웡만의 창법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에이다웡을 노래를 들은 양현석은 굉장히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양현석은 "박진영이 '말하듯 불러라'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대부분 참가자들이 노래는 하지만 감정 전달이나 말하는 것처럼 못 부르는데 이 친구는 반대 케이스다"고 평가했다.

이어 "노래 안하고 말을 하는 케이스다"라며 "이 친구는 노래를 하면 확 바뀔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만큼 다음이 궁금해서 합격을 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이 노래를 듣고 울지 않으려고 노력했을 정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은 "내가 열네살짜리 꼬마에게 이렇게 당할 줄은 몰랐다"는 말로 입을 열였다.

이어 그는 "이 노래 원곡 가사가 남자가 옛날에 자기가 못해줬던 여자한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다"며 "그 가사를 'you'로 바꿨다. '어떻게 그렇게 못해줬니, 그 남자 나한테 잘해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심사할 자격이 없다. 내가 잘못했던 과거 여자들이 생각났다. 지금 괜찮은 남자인데 옛날에는 못됐다. 그 여자들이 앞에 서서 나에게 말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에이다웡을 두고 "노래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음정이 어떻게 그런 건 참 부질없다"며 합격점을 줬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에이다웡, 초보 맞아?" "에이다웡, 가라테처럼 심사위원 올킬했네" "에이다웡, 말하듯 하는 노래 듣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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