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 홈에버 간판교체후 매출 30% 증가

입력 2006-10-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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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까르푸가 홈에버로 이름을 바꾼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에버는 지난 9월 28일 간판교체와 내부 사인물 등을 바꾸는 부분 리뉴얼오픈 전후 3주간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31%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청과와 야채가 61% 증가하는 등 신선식품 부문이 48% 증가했으며, 대형가전이 44%, TV와 비디오 등 가전제품이 38%, 의류부문이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간판교체후 3주간 매출은 1110억원이다.

추석전 일주일간의 영업실적(9월 29일~10월 5일)은 지난해 같은 기간(05년 9월 11일~17일)의 97% 수준인 580여억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호 홈에버 영업총괄실장은 “인수발표후 기업결합 승인까지의 기간이 길어 매출이 전년대비 35% 이상 하락했으나, 홈에버 출범후 급속하게 영업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실장은 “11월 중순 목동점을 시작으로 실질적으로 변모된 홈에버가 문을 열면 매출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패션과 신선식품 강화의 쌍끌이 전략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홈에버는 30여개에 이르는 이랜드그룹 PB(자체브랜드) 상품뿐 아니라 데코, ENC, A6 등 이랜드 계열 브랜드와 국내외 유명브랜드를 입점하는 등 기존 영업면적 기준 6%에 불과한 패션비중을 35%로 확대하고, 매출비중도 5%에서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신선식품도 킴스클럽 등 이랜드 그룹 구매팀과 연동, 구매력을 높여 국내 최고수준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홈에버는 현재 목동, 면목, 가양, 중계 등 4개 매장을 휴점하고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진행중이며 11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32개 전점에 대한 리뉴얼 작업을 끝마칠 예정이다.

한편, 홈에버는 내년말 매출 3조 5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60여개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랜드그룹은 현재 2001아울렛 10개, 뉴코아아울렛 15개, 홈에버 32개 등 전국에 57개의 아울렛 및 대형마트를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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