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시장 양대산맥 크리스티·소더비 CEO 열흘 차로 퇴진

입력 2014-12-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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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양대 경매업체 크리스티와 소더비의 최고경영책임자(CEO)들이 잇따라 퇴진했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와 불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는 성명을 내고 스티븐 머피 CEO가 연내에 사임하고 파트리샤 바르비제 회장이 CEO를 겸직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머피 CEO는 2010년 취임한 이후 경매시장을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신성장 시장을 개척해 매출을 크게 늘렸다.

특히 지난달 뉴욕에서 전후 및 현대 미술 작품 경매를 주관, 8억5290만 달러의 낙찰액을 포함한 각종 신기록을 세웠다.

머피의 사임은 소더비를 14년간 이끌어왔던 윌리엄 루프레흐트 CEO가 최대주주와의 갈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는 발표가 나온지 불과 10일 만에 나왔다.

소더비는 지난달 20일 루프레흐트 CEO의 사임을 발표하면서 후임 물색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한편 크리스티 창사 이래 최초의 여성 CEO가 된 바르비제는 프랑스 재계에서 유명한 여성으로, 크리스티의 실제 주인인 프랑스의 억만장자 프랑수아 피노와 친분이 두텁다.

그는 1989년 피노 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입사했고 1992년 크리스티의 지주회사인 아르테미스의 이사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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