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달러 환율 10원 급등세…美 기준금리 조기 인상 기대감 고조 영향

입력 2014-12-03 09:42 수정 2014-12-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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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국 기준금리 조기 인상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10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2원 오른 1115.0원에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9.4원 상승한 1116.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우선 건설지출, 자동차 판매 실적 등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강달러 압력이 고조된 영향이다. 또 미국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기대감이 커진 것도 작용했다. 스탠리 피셔 미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1일 공개 석상에서 상당 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할 계획이라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삭제할 시기가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여기에 엔·달러 환율도 119엔대로 올라서면서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더하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큰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날에는 6.7원 하락한 1106.8원 마감했지만 지난 1일에는 장중 1120.0원까지 고점을 높인 바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미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다만 이월된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 속도를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10~1120원이다.

한편 HSBC 중국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이날 오전 10시 45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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