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앤자루,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업체 도약

입력 2014-12-03 09:04 수정 2014-12-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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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큐스앤자루가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개발 전문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신약 개발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희귀질환' 분야에 관심이 쏠리고 가운데 융합기술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협력을 통해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3일 이큐스앤자루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큐스앤자루는 지난 2일에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으로부터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표적치료제의 후보기술’에 대한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큐스앤자루는 독자적인 플랫폼 신 기술인 라이소트랜스를이용해 단백질치료제를 개발하고 KIST으로부터 도입한 차세대 AML 표적치료제 후보기술을 통해 화합물신약 개발을 병행해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선택과 집중 및 시너지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6일에도 획기적인 희귀난치성질환 치료를 위한 신기술인 ‘라이소트랜스’(LysoTrans)를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밝혀진 희귀질환은 전체 약 7000여 종이지만 치료제가 개발된 것은 400여 종에 불과하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된 치료제는 200여 개뿐이다. 그러나 글로벌 희귀질환치료제 시장은 2011년 863억달러에서 2017년 979억달러로 급격히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오히려 국내 제약ㆍ바이오 기업들은 희귀질환의 유병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치료제 개발에 소극적이었고 현재 국내에서 희귀질환치료제를 개발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한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들은 지속적인 인수합병(M&A)로 영역을 확대하며 앞다퉈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에 나서면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희귀질환치료제 매출 1위인 노바티스를 비롯, 사노피도젠자임을 인수하고10개의 희귀의약품을 FDA에서 승인받았고, 화이자는 2009년 프로탈릭스를 M&A하면서 희귀질환치료제 시장에 진출한 후,탄탄한 희귀질환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애브비는 M&A와 라이센스인(License-in) 전략으로 자체적으로 희귀질환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샤이어를인수했다.

이큐스앤자루 관계자는 “현재 우리는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국내의 유일한 회사다. 라이소트랜스는약물을 효율적으로 리소좀으로 전달하고 약효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로 다양한 리소좀 축적질환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하며 대표적 리소좀 축적질환인 헌터증후군 치료시장 규모만해도 약 6000억원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조기도입한 차세대 AML 표적치료제 후보기술 역시 시장규모는 급속히 증대하고 있으나 AML 표적치료제는 출시되지 않은 만큼 향후 전임상ㆍ임상시험 수행을 통해 성과를 올린다면 이큐스앤자루가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입증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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