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케미칼, 대한해운 지분 일부 블록딜 결정

입력 2014-12-03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M그룹 계열사에 매각…재무 구조 개선

화학 섬유 전문기업인 티케이케미칼이 현재 보유 중인 대한해운의 지분 중 일부를 SM그룹 계열사에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티케이케미칼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해운 지분 428만9330주 중 139만5872주를 삼라와 경남모직에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주당 매각 대금은 대한해운의 2일 종가인 2만6650원이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티케이케미칼이 보유한 대한해운 지분율은 17.57%에서 11.85%로 낮아지게 된다. 계열사 간 지분 매각이기 때문에 대한해운에 대한 SM그룹의 지배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티케이케미칼은 대한해운 인수에 참여한지 1년 만에 약 372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됐다. 대한해운이 지난 해 8월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에 인수된 후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대한해운의 주가가 크게 올라 티케이케미칼이 상당한 시세 차익을 거둔 것이다.

티케이케미칼은 이번 지분 매각 자금을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구조 개선 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티케이케미칼 김해규 대표이사는 “우량 계열사인 대한해운에 대한 지배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회사의 유동성과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전사적 차원의 결정”이라며 “재무 구조 개선과 함께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쥬라실과 분양사업 등 신규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된다면 회사 전체의 수익성도 크게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최강야구' 유태웅, 롯데 자이언츠 간다…"육성선수로 입단"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사흘 만에 또…북한, 오늘 새벽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12: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55,000
    • +1.94%
    • 이더리움
    • 3,351,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441,600
    • +1.38%
    • 리플
    • 726
    • +1.11%
    • 솔라나
    • 201,300
    • +4.14%
    • 에이다
    • 491
    • +3.81%
    • 이오스
    • 646
    • +1.41%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2.6%
    • 체인링크
    • 15,560
    • +2.23%
    • 샌드박스
    • 351
    • +2.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