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외환보유액 넉달째 뒤걸음…강달러 영향

입력 2014-12-03 06:00 수정 2014-12-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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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외환보유액이 강달러 영향으로 넉달째 뒷걸음쳤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631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6억3000만달러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7월부터 1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다가 올해 8월 내림세로 돌아섰다. 2008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줄어든 이후로는 최장 기간의 하락세다.

이는 달러 강세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경기호조와 통화정책 정상화로 달러가 절상 흐름을 보이자 유로화 파운드화 등이 약세를 띠면서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 것이다.

자산유형별로 보면 11월말 현재 국내 외환보유액의 91.3%를 차지하는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315억3000만달러로 전월보다 6억5000만달러 줄었다. 예치금(5.9%)은 9000만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과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포지션은 각각 4000만달러, 2000만달러 감소했다. 금은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다.

10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3조8877만달러)이고 그뒤를 일본(1조2659만달러), 스위스(5233만달러), 러시아(4286억달러), 대만(4215만달러), 브라질(3758억달러) 등이 차례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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