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연이은 악재에 사조 비상

입력 2014-12-02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연이은 악재에 사조 비상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사진=사조산업 홈페이지 캡처)

사조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실적 악화에 시달리던 사조산업은 1일 러시아 베링해에서 '501오룡호'까지 침몰하면서 악재가 겹쳤다.

사조산업은 1971년 설립된 원양사업 업체다. 수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2000년대부터는 리조트 사업으로 보폭을 넓혔다. 이후 수산업체들을 잇따라 인수합병하며 몸집을 키웠다.

그러나 최근 사조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국의 원양어업 부문 규제 심화로 쿼터제를 도입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또 국내 시장에서 웰빙 열풍으로 연어캔 시장이 급성장하는 등 국내 식품 소비 환경이 바뀐 것도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실제 최근 실적도 악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조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전년(487억원)보다 4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악화돼 지난해엔 11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사조산업은 이번 원양어선 '501 오룡호' 침몰 사고까지 겹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2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사조산업의 원양어선 '501 오룡호' 침몰 사고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37,000
    • -3.1%
    • 이더리움
    • 4,683,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2.31%
    • 리플
    • 684
    • +0.44%
    • 솔라나
    • 204,200
    • -2.16%
    • 에이다
    • 574
    • -0.52%
    • 이오스
    • 813
    • -0.25%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50
    • -2.08%
    • 체인링크
    • 20,260
    • -1.55%
    • 샌드박스
    • 458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