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강달러 조절·엔·달러 내림세 영향

입력 2014-12-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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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준금리 장중 12시 30분 발표 주목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0원 내린 1108.5원에 츨발했다.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6.55원 떨어진 110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 강달러 압력이 누그러진 영향이다. 또 전날 저녁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강등하면서 엔·달러 환율은 119.1엔까지 상승했으나 다시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내림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일본 신용등급 강등 발표 직후 엔·달러 환율이 급등하기도 했으나 이내 급반락했다”며 “일본 재정리스크가 엔·달러 환율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일단 시장 반응이 크지 않았으나 향후 일본 재정리스크에 따른 엔·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원·달러 환율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 동월에 비해 9개월 만에 최저치인 1.0% 오르는 데 그치면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환율 하단을 견고히 하고 있다.

또 지난 나흘간의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판매실적이 작년보다 11%나 떨어져 위험자산 심리가 주춤한 것도 원·달러 환율 밑단을 지지하고 있다.

장중에는 한국시각으로 오후 12시 30분에 호주 기준금리가 발표된다. 전일 호주달러가 급락한 가운데 호주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질지 주목된다.

전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미국 강달러 조정세와 함께 하락 예상되나 당국 개입 경계감 속에서 낙폭이 제한되며 1110원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전망범위는 1107~111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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