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K리그 MVP 선정…개인 통산 3번째

입력 2014-12-0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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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올 시즌 K리그 MVP로 선정됐다 개인 통산 세 번째다. (연합뉴스)

*이동국, K리그 MVP 선정…개인 통산 3번째

이동국(35ㆍ전북 현대)이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별(MVP)이 됐다.

이동국은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클래식(1부 리그) MVP로 선정됐다.

이로써 이동국은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K리그 MVP로 선정되며 역대 최다 MVP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동국이 이날 기자단 투표에서 112표 중 101표를 얻었다. 반면 차두리(FC서울)와 산토스(수원 삼성)는 각각 6표와 5표를 받는 데 그쳤다.

올해 13골을 기록한 이동국은 시즌 막판 종아리 부상으로 산토스(14골)에게 득점왕을 내줬다. 그러나 이동국은 공격포인트(19개)에서도 2위에 오르는 등 공격 전 부문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이동국은 9월 열린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려 1년 2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베네수엘라전에 출전,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영광도 맛봤다. 이동국은 그 경기에서 역전골과 쐐기골 등 2골을 기록했다.

이동국은 또 축구팬이 뽑은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FAN-tastic Player)로도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동국, K리그 MVP 선정…개인 통산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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