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해외직구 2조 vs 역직구 3700억' 유통업 해법 여기에 있다 등

입력 2014-12-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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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직구 2조 vs 역직구 3700억' 유통업 해법 여기에 있다

국경 없는 소비시장, 중국인 직구물량 10%만 잡아도 1.3조

수년째 저성장 국면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유통업의 회생을 위해서는 ‘역직구’ 시장의 적극적인 육성이 필수라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역직구 시장의 공략은 한국 소비자들의 직구 열풍으로 입은 국내 유통업의 손해를 상쇄하는 동시에, 향후 ‘유통의 탈국경화’에 따라 형성되고 있는 거대한 미래 유통 시장을 선점하는 데 의미가 크다. 1일 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인 직구 시장은 2160억 위안(약 38조7000억원)에 달한다. 2018년까지 1조 위안(약 179조4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중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10%로 끌어 올리면 한국의 역직구 시장은 약 17조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는 국내 대형할인점 1위 이마트의 지난해 연매출 13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 중견기업 지주사 체제 전환 '일석이조'

지배구조 강화ㆍ세제혜택 효과... 올 중소ㆍ중견 지주사 6곳 늘어

국내 중견기업들이 최근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분할로 주력사업에 집중하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지배구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내년에 종료되는 관련 세제 혜택도 중견기업을 지주사 전환으로 끌어들이는 한 이유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중소ㆍ중견기업의 지주회사 수는 지난해에 비해 6곳이 늘었다. 이에 반해 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들은 같은 기간 1개 감소해 중견기업들과 차이를 보였다.

◇ 삼성, 11명 사장단 인사... 김현석ㆍ전영현ㆍ이윤태 사장 승진

삼성이 3명의 사장 승진과 1명의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 이동 및 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11명의 사장단 인사를 1일 단행했다. 최근 4년간 승진 및 이동 등 사장단 인사 규모가 16~18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최소 수준의 인사로, 큰 폭의 인사교체 대신 조직 안정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의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성과주의 인사원칙 재확인 △위기극복 및 재도약 위한 경영진 쇄신 △지속성장 기반 구축 위한 참신한 인물 중용 등으로 요약된다. UHD(초고해상도) TV 등 TV 부문에서 성과를 낸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부문 호실적에 힘입어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윤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삼성전기 사장으로 승진했다.

◇ 골프존 가맹점에 날아든 '稅포탄'

국세청, 부가세 사후검증 통해 수천만원대 누락분 납부 통보

국세청이 스크린골프 국내 1위 업체인 골프존 가맹점을 향해 칼을 빼 들었다. 1일 골프존 가맹점과 세무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초 골프존 점주들에게 부가가치세 수정 신고 안내문을 발송, 누락된 세금을 납부토록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존 점주들이 공문을 통해 납부해야할 세금은 최소 1000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따. 골프존 가맹점은 수가 전국적으로 4000여 개에 이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향후 국세청이 거둬들이는 세금은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7월 초 부가세 확정신고와 관련해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사후 검증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비수기 무색한 청약열기... 주말 견본주택에 25만명 몰려

통상적으로 분양시장 비수기로 꼽히는 계절에 접어들었음에도 좀처럼 열기가 사그러들지 않고 오히려 일부 지역에서는 과열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 달 28일 현대엔지니어링이 문을 연 ‘힐스테이트 광교’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주말동안에만 3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또한 신길뉴타운에 분양하는 래미안 에스티움에도 3만여명의 인파가 몰렸고 광명역세권에 분양하는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역시 3만여 인파가 몰려 말 그대로 북새통을 이뤘다.

◇ [포토] 원ㆍ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지난 7월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위안화 거래 활성화방안에 합의하면서 원ㆍ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개설됐다. 김한조 외환은행장, 주장정 중국대사관 경제공사,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 원ㆍ위안화 은행 간 직거래 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개장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데이터뉴스] 2014한국 100대 브랜드, 1위 삼성전자 갤럭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가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4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위에 올랐다. 갤럭시는 브랜드스탁의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 936점을 획득, 2위인 이마트(922점)을 제치고 4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정상을 지켰다. 만점은 1000점이다. 3위는 작년 14위에서 단숨에 3위로 치고 올라온 카카오톡(913점)이 차지했다. 갤럭시, 이마트, 카카오톡에 이어 10위권에는 인천공항, 롯데백화점, 대한항공, 롯데월드 어드벤처, 신한카드, 참이슬, 신라면이 이름을 올렸다.

◇ [데이터뉴스]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 SKT '잘생겼다'

올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로 SK텔레콤의 ‘잘생겼다’가 꼽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 모델은 전지현이었다. 1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2014년 소비자행태조사(MCR)’ 결과를 보면 올해 소비자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응답한 광고는 SK텔레콤의 ‘잘생겼다’로, 15.5%의 응답률을 획득했다. 2위는 이동통신업계 라이벌인 KT의 광고(국악소녀 송소희와 개그맨 조윤호 출연, 7.0%)가 차지했다. 3위는 수지의 CM송으로 유명한 ‘비타 500’ 광고(3.9%)가, 4위는 지드래곤과 박지성을 모델로 기용한 LG유플러스 광고(2.8%)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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