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르면 12월 1일 사장단 인사…사장단 15명 넘게 이동

입력 2014-11-30 10:16 수정 2014-11-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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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가 승진 없을 듯

삼성그룹이 이르면 12월 1일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이어 부사장ㆍ전무ㆍ상무 등 후속 임원 인사도 2~3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12월 5일로 잡힌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 전에 연말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부 구조조정 등 조직개편도 사장단 또는 임원 인사와 함께 이뤄지며 이번주 삼성 수요 사장단회의에는 새롭게 재편된 사장단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장단 인사 규모는 15명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부회장(5명)을 포함한 삼성 사장단은 총 61명으로 전체 4분의 1 이상이 승진 또는 자리 이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4년간 사장단 인사 규모는 16∼18명으로 매년 승진은 6∼9명, 전보는 7∼9명 선이었다.

한화그룹에 넘어가기로 한 화학ㆍ방산부문 4개 계열사의 사장단 감축은 당장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사와 기업결합작업 이후 실제 매각이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지기 때문이다. 반면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재추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

올해 인사에서 오너가 승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 상황이라 일단 이재용 부회장의 승진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너가 삼남매는 2010년 3명 모두 승진했고 2012년 이 부회장 승진, 지난해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 사장 승진했다. 지난 4년간 2011년을 빼고는 매해 승진이 있었다.

부회장 승진자는 2009년부터 4년간 매년 두 명씩 나왔으나 지난해에는 없었다. 올해 다시 부회장 승진자가 나올지 관심이다.

최근 4년간 임원 인사 규모는 475∼501명이었다. 승진 연한을 뛰어넘는 발탁 인사는 지난해 85명이 최다였다. 올해도 임원 인사 규모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들이 본격적으로 실적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발탁 인사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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