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학생 에이즈 감염 증가…“올해 감염자수 100명 넘어”

입력 2014-11-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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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올해 에이즈에 감염된 학생 수가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화시보는 29일(현지시간) 보건당국의 자료를 인용해 중국질병통제센터 산하 성병·에이즈예방센터가 집계한 결과 올해 1~10월 전체 31개 성·자치구·직할시 가운데 베이징 직할시를 비롯한 10곳에서 학생 에이즈 감염자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 기간동안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새로 확인된 에이즈 환자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 수가 총 29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가 늘었다. 이 가운데 동성 및 이성 사이의 성 접촉을 통한 에이즈 전파가 각각 73.5%, 21.8%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마약 복용 주사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7월 세계 전문가들이 100여개 국가의 에이즈 감염 상황을 분석해 가장 심각한 1등급부터 가장 양호한 10등급까지 나눈 결과 중국은 8등급으로비교적 낮은 유행단계로 분류됐다”면서 “그러나 감염자의 절대수로 보면 그 심각성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1985년 처음으로 에이즈 환자가 공식 보고된 뒤 에이즈로 인한사망자수가 2011년 말까지 총 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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